BL소설

막 발걸음을 옮기려 하던 그 순간. BL소설 마음속에서 피어오른 의문 때문
에 잠시 망설였다. 보통의 인간이 저런 눈을 하고 있었던가. 아무 것도 담기지
않은, 그래서 슬퍼 보이기까지 한 눈을.
어쩌면 그 감정은 자신의 착각인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리시엔은 무감동한 검
은 눈동자에서 슬픔을 읽어냈다.

용족이라는 단어를 내뱉을 때마다 마음속에서 피어오르는 것은 온몸을 태울
듯한 열기였다. 자신에게 이런 저주받은 삶을 살게 만든 것도 그 용족의 피
때문이 아니던가.

성년식을 치른 용족을 이토록 이나 가까이에서 본 것은 BL소설.
생김새는 하계의 인간들과 별다를 바가 없어 보였지만 몸에서 풍겨 나오는 기
운은 그녀가 보통의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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